저는 지금 상암동 YTN 사옥 앞에 나와 있는데요.
서울의 비는 거의 잦아들었습니다.
오후에는 비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남부지방에는 여전히 장맛비가 내리고 있고, 부산과 경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 가장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은 경남 지역입니다.
지리산 부근과 부산에는 시간당 10mm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는데요.
반면 전남의 비는 약해져 전남과 전북의 호우주의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현재 부산과 경남 진주, 하동, 남해에만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전남 진도에 82mm, 광주 65.5, 부산에도 58mm의 비가 왔습니다.
앞으로는 경남에 10~4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강원과 충청, 호남과 경북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수도권에는 5mm 안팎의 비가 더 내리다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7도, 대전과 광주 25도, 대구 26도로 한낮에도 크게 덥지 않겠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는 비 소식 없이 30도 안팎의 찜통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후 영서와 충북 북부에는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장마전선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만 주로 영향을 주겠습니다.
따라서 중부지방은 장마 속 무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상암동 YTN에서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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